봄이 되면 나른한 몸과 함께 입맛도 뚝 떨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. 이럴 때 가장 좋은 반찬은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‘멸치볶음’인데요.
단짠단짠한 맛으로 밥도둑으로 불리는 국민 반찬! 그중에서도 봄철 입맛을 깨우는 두 가지 멸치볶음 레시피, 아몬드멸치볶음과 고추멸치볶음을 소개해드릴게요.
든든한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고, 아이들 반찬이나 어른 술안주로도 제격인 멸치볶음 레시피, 지금 바로 따라해보세요!
목차
멸치볶음의 효능과 멸치 고르는 팁
멸치는 봄철 환절기에 특히 유용한 식재료입니다.
🔸 멸치의 주요 효능
- 칼슘 풍부: 성장기 아이들,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아요.
- 단백질 보충: 육류 없이도 건강한 단백질 섭취 가능.
- 오메가-3 지방산 함유: 혈관 건강, 두뇌 발달에 도움.
🔸 좋은 멸치 고르는 방법
- 색깔: 은빛이 선명한 것이 신선합니다.
- 냄새: 비린내가 강하면 오래된 멸치일 수 있어요.
- 크기: 볶음용은 잔멸치(지리멸치)가 부드럽고 맛있어요.
아몬드멸치볶음 레시피 – 고소함 폭발!
고소하고 달큰한 맛으로 남녀노소 좋아하는 기본 멸치볶음입니다. 아몬드의 식감이 포인트!
📌 재료 (4인 기준)
- 지리멸치 1컵 (약 50g)
- 아몬드 슬라이스 1/2컵
- 간장 1큰술
- 설탕 1큰술
- 물엿(또는 올리고당) 2큰술
- 맛술 1큰술
- 식용유 1큰술
- 참기름 약간
- 통깨 약간
🔹 만드는 법
- 멸치 볶기
마른 팬에 멸치를 넣고 중약불에서 살짝 볶아 비린내를 날려주세요. - 아몬드 볶기
같은 팬에 아몬드를 넣고 약불에서 1~2분 정도 볶아 고소함을 더해줍니다. - 양념 만들기
다른 팬에 식용유, 간장, 설탕, 맛술을 넣고 끓입니다. 거품이 올라오면 불을 줄이세요. - 버무리기
볶은 멸치와 아몬드를 넣고 중불에서 1분간 볶아줍니다. 마지막에 물엿을 넣어 윤기 있게 마무리! - 마무리
불을 끄고 참기름, 통깨를 뿌려 완성합니다.
TIP: 수분 없이 볶아야 오래 보관 가능해요. 식힌 후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1~2주 OK!
고추멸치볶음 레시피 – 매콤짭짤한 밥도둑!
입맛 없을 땐 매콤한 반찬이 최고! 고추멸치볶음은 청양고추, 홍고추를 넣어 감칠맛을 살린 반찬입니다.
📌 재료 (4인 기준)
- 지리멸치 1컵
- 청양고추 2개, 홍고추 1개
- 마늘 2쪽 (편썰기)
- 간장 1큰술
- 고춧가루 1작은술
- 고추장 1/2큰술
- 설탕 1작은술
- 물엿(또는 올리고당) 1큰술
- 식용유 1큰술
- 참기름, 통깨
🔹 만드는 법
- 멸치 볶기
마른 팬에 멸치를 넣고 중불에서 2분간 볶아 수분을 날립니다. - 야채 손질
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썰고, 마늘은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. - 양념 볶기
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, 고추와 함께 볶아 향을 내주세요. - 양념장 넣기
고추장, 고춧가루, 간장, 설탕을 넣고 약불에서 살짝 끓입니다. - 멸치와 버무리기
볶은 멸치를 넣고 양념과 고루 버무립니다. 마지막에 물엿을 넣어 윤기와 단맛을 더하세요. - 마무리
불을 끄고 참기름, 통깨를 뿌려 완성!
TIP: 청양고추가 너무 맵다면 풋고추로 대체하거나 홍고추만 사용해도 좋아요.
활용도 만점! 멸치볶음 이렇게 즐겨보세요
- 도시락 반찬: 차가워져도 맛있어요.
- 아이 반찬: 아몬드멸치는 아이들 칼슘 보충에 딱!
- 술안주: 고추멸치볶음은 맥주, 소주와 환상 궁합.
- 샌드위치나 주먹밥 속 재료로도 활용 가능.
멸치볶음 보관법 & 꿀팁
- 실온 보관: 하루 이내 섭취할 양은 실온 보관 OK.
- 냉장 보관: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시 1~2주 보관 가능.
- 냉동 보관: 장기 보관 시 소분하여 냉동. 해동 후 전자레인지 살짝 돌려 먹으면 맛 그대로!
마무리하며
멸치는 사계절 사랑받는 식재료지만, 특히 입맛이 없어지는 봄철에 제격인 반찬입니다. 오늘 소개해드린 아몬드멸치볶음과 고추멸치볶음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, 재료도 간단해 자주 해먹기 좋은 레시피랍니다.
건강 챙기면서 입맛도 살릴 수 있는 봄철 밑반찬, 오늘 저녁 바로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