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월부터 5월 사이,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반가운 제철 채소 중 하나가 바로 '햇감자'입니다.
수분이 많고 껍질이 얇아 부드러운 햇감자는 조림이나 전 요리에 활용하면 맛이 배가 되는데요.
오늘은 제철 햇감자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봄 감자조림과 감자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.
목차
감자조림 레시피
🔸 재료 (2~3인분 기준)
- 햇감자 3~4개
- 진간장 3큰술
- 설탕 1큰술
- 물엿 1큰술
- 다진 마늘 1/2큰술
- 물 150ml
- 참기름 1작은술
- 통깨 약간
🔸 만드는 법
-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3cm 내외 큼직하게 썰어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뺍니다.
- 중불에 냄비를 올리고, 감자와 물, 간장, 설탕, 다진 마늘을 넣고 끓입니다.
-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, 감자가 익을 때까지 15분간 졸입니다.
- 마지막에 물엿과 참기름을 넣고 윤기 있게 마무리한 뒤 통깨를 뿌려줍니다.
✅ 꿀팁: 물 대신 다시마 육수나 멸치육수를 사용하면 더욱 깊은 감칠맛을 낼 수 있어요.
감자전 레시피
🔸 재료 (2~3장 기준)
- 햇감자 2개
- 소금 약간
- 식용유
🔸 만드는 법
- 감자를 강판에 갈아 체에 밭쳐 물기를 빼되, 전분은 가라앉힌 후 다시 섞어줍니다.
-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반죽을 만든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얇게 펴서 구워줍니다.
- 양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중불에서 천천히 구우면 완성입니다.
✅ 감자 하나만 있어도 바삭한 봄철 간식 완성! 아이 간식이나 반찬으로도 제격입니다.
봄 감자 보관법
햇감자는 수분이 많아 장기 보관이 어렵습니다.
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거나, 깐 감자는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면 하루 이틀 더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.
마무리하며
햇감자가 나오는 3~5월 봄철,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살린 감자조림과 감자전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계절 밑반찬입니다.
특히 감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식재료인 만큼, 다양한 요리로 활용도가 높죠. 오늘 소개한 간단한 레시피로 봄철 제철 식재료를 제대로 즐겨보세요.
조림은 밥반찬으로, 감자전은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훌륭하니 꼭 한번 만들어 보시고요.
지금이 가장 맛있는 시기인 햇감자, 놓치지 마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