데리야끼(照り焼き) 소스는 일본식 양념장으로,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. 간장, 설탕, 청주, 미림 등을 기본으로 하며, 고기, 생선, 채소 등 어떤 재료에도 잘 어울려 ‘만능 소스’라 불리죠.
시판 소스도 많지만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며, 만들어 두면 여러 요리에 활용 가능해 요리 초보부터 고수까지 애용하는 기본 양념입니다.
오늘은 데리야끼 소스를 직접 만드는 법과 함께, 활용하기 좋은 대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할게요.
목차
데리야끼 소스 만들기 – 기본 레시피
✔️ 재료 (기본 비율)
- 간장 5큰술
- 맛술(또는 미림) 5큰술
- 설탕 2~3큰술 (기호에 맞게 조절)
- 청주 1큰술 (없을 경우 생략 가능)
- 다진 마늘 0.5큰술 (선택)
- 생강즙 약간 (선택)
✔️ 만드는 법
- 작은 냄비나 프라이팬에 모든 재료를 넣고 잘 섞습니다.
- 중약불로 끓이다가 거품이 일면 약불로 줄입니다.
- 끓이면서 중간중간 저어주며, 약 3~5분간 졸여줍니다.
- 숟가락에 묻혀보아 끈적한 감이 느껴지면 불을 끄고 식힙니다.
-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 (1~2주 보관 가능)
✅ TIP: 더 걸쭉한 농도를 원한다면 조청 1큰술이나 전분물(물 1큰술 + 전분 0.5작은술)을 추가해 농도를 맞춰주세요.
데리야끼 소스 활용 요리 레시피 4가지
1. 닭 데리야끼 구이
재료: 닭다리살(또는 닭가슴살) 400g, 데리야끼 소스 4큰술, 양파 1/2개, 대파 1대, 참깨, 식용유 약간
조리법:
- 닭고기는 지방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, 후추로 밑간합니다.
-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닭고기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.
- 닭이 거의 익으면 양파와 대파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.
- 데리야끼 소스를 붓고 중약불로 줄여가며 졸여줍니다.
- 소스가 닭에 잘 배어들고 윤기가 돌면 불을 끄고 참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.
→ 도시락 반찬, 저녁 반찬으로 인기 만점!
2. 데리야끼 덮밥 (치킨 or 소고기)
재료: 밥 1공기, 닭고기 또는 소고기 150g, 데리야끼 소스 3큰술, 양파 1/4개, 달걀 1개, 김가루, 쪽파 약간, 식용유
조리법:
- 고기는 얇게 썰고, 데리야끼 소스에 10분간 재워둡니다.
-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, 고기를 함께 넣어 볶아줍니다.
- 밥 위에 볶은 재료를 얹고, 반숙 프라이드 에그를 올립니다.
- 김가루와 쪽파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.
→ 일본식 간편 한끼로 제격!
3. 데리야끼 연어구이
재료: 연어 스테이크 2조각, 데리야끼 소스 3큰술, 버터 1작은술, 레몬즙 약간, 소금·후추
조리법:
- 연어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.
- 팬에 버터를 녹이고 연어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습니다.
- 데리야끼 소스를 넣고 약불에서 졸이듯 굽습니다.
- 접시에 담은 후 레몬즙을 약간 뿌려 풍미를 더합니다.
→ 생선 요리에 고급스러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.
4. 데리야끼 채소볶음
재료: 양배추 한 줌, 브로콜리 한 줌, 당근 1/4개, 표고버섯 2개, 데리야끼 소스 2큰술, 참기름 약간, 식용유
조리법:
- 모든 채소는 먹기 좋게 썰고, 단단한 채소부터 순서대로 볶습니다.
-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당근, 브로콜리, 양배추, 버섯 순으로 볶아줍니다.
- 어느 정도 익으면 데리야끼 소스를 넣고 센불에서 빠르게 볶습니다.
- 불을 끄고 참기름 몇 방울을 떨어뜨려 마무리합니다.
→ 비건 식단이나 다이어트 반찬으로도 활용 가능
결론: 하나만 만들어도 요리가 쉬워지는 데리야끼 소스
데리야끼 소스는 만들기도 쉽고 보관도 편해, 한 번 만들어두면 정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집밥 필수 소스입니다. 간단한 반찬부터 근사한 메인 요리까지 활용도 만점!
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하면 1~2주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, 이번 주말에는 나만의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