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잊을 수 없는 디저트가 바로 ‘망고밥(Khao Niew Mamuang)’입니다. 쫀득한 찹쌀밥에 진하고 달콤한 코코넛 밀크, 그리고 잘 익은 망고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맛을 선사하는 디저트죠.
저는 태국에 갔을 때 망고밥이 너무 맛있어서 태국에 있는 동안 망고밥을 매일 먹었었는데요. 한국에서도 몇 번 먹어봤지만 현지에서 먹는 그 맛이 안나더라고요. 그래서 현지 느낌을 낼 수 있는 레시피를 찾아 봤습니다.
이제는 한국에서도 재료만 잘 구하면 집에서 현지 느낌 그대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. 오늘은 망고밥을 한국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과 코코넛소스까지 제대로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할게요.
목차
망고밥 재료 준비하기
✔️ 기본 재료 (2인분 기준)
- 찹쌀 1컵
- 망고 1~2개 (당도 높은 애플망고 추천)
- 코코넛밀크 200ml (캔 제품 사용 가능)
- 설탕 2큰술 (기호에 따라 조절)
- 소금 1/4작은술
- 물 100ml
- 옥수수전분 또는 감자전분 1작은술 + 물 1큰술 (소스 농도 조절용)
- 참깨 또는 땅콩분태 (토핑용, 선택)
✅ 재료 TIP
- 찹쌀은 백미보다 끈기 있는 찰기가 필요하므로 일반 멥쌀 대신 반드시 찹쌀을 사용하세요.
- 망고는 최대한 잘 익고 부드러운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코코넛밀크는 무가당 제품이 더 현지 맛에 가깝습니다.
망고밥 만드는 법 – 현지 스타일 그대로!
1. 찹쌀밥 만들기
- 찹쌀은 최소 3시간 이상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.
- 찜기에 면보를 깔고 찹쌀을 올린 후 25~30분 정도 쪄줍니다.
- 한김 식힌 뒤 코코넛 소스를 일부 섞어 밥에 풍미를 더합니다.
2. 코코넛 소스 만들기
- 냄비에 코코넛밀크 150ml + 설탕 2큰술 + 소금 1/4작은술을 넣고 약불로 끓입니다.
- 끓기 시작하면 전분물을 넣고 계속 저어가며 농도를 맞춥니다.
- 약간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.
3. 망고 손질하기
- 망고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피해서 얇고 길게 슬라이스합니다.
- 너무 얇지 않게 도톰하게 썰면 식감이 좋습니다.
플레이팅 & 즐기는 팁
- 접시에 찹쌀밥을 동그랗게 담고, 옆에 망고 조각을 예쁘게 배열합니다.
- 찹쌀 위에 코코넛 소스를 뿌려줍니다.
- 참깨나 땅콩 분태를 토핑으로 뿌리면 고소한 맛이 배가됩니다.
✅ 현지 느낌 업그레이드 TIP
- 찹쌀에 섞는 코코넛 소스는 따뜻할 때 넣으면 밥에 잘 스며들어요.
- 접시를 이국적인 컬러나 나무 트레이에 올리면 태국 로컬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.
결론: 망고밥 하나로 태국 여행 기분 내기
망고밥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서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요리입니다. 집에서도 재료와 방법만 알면, 태국 길거리에서 먹던 그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요.
주말 브런치나 특별한 날, 또는 친구들과 홈파티를 할 때 직접 만든 망고밥을 선보여보세요. 이국적인 맛에 반하고, 부드럽고 달콤한 식감에 모두가 감탄할 거예요!